요즘 내가 너무 쉽게 피곤해 하고 쉽게 지치는 기분이 든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이런 느낌은 일을 너무 많이 해서 과부하가 왔음이 틀림없다 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최근 5년 전부터는 일을 여유 있게 하는 데도 왜 이런 무기력감이 오는 지 모를정도다.
어느 장소에서도 활기를 잃어버리고 축 쳐지는 내 모습을 보니 너무 답답하기도 해서 노트 기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스스로를 괴롭히는 중이다.
이런 와중에 릴렉싱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가지 찾아보는 중이다.
아래 시간대별 방법은 내가 현재 최대한 지키려고 하는 루틴이다. 모든 것들을 다 할 순 없지만 집에 있는 하루를 알차고 보람있게 지내고 싶어서 하는 중이다.
- 오전 7시~9시
눈뜨고 바로 스트레칭 (누워서) 하기
주방 창문에 서서 먼 곳 바라보며 물 한컵 먹고 바로 화장실 가기
아이들 물통 챙겨놓기
가족 아침식사 챙기기
아이들 등원 (어린이집, 학교) 시키기
-오전 9시~12시
하루 노트 작성 (하루 일과 및 일주일 일과 체크)
즐거운 노래 듣기
성경 어플로 통독하기
거실 및 방 청소기 돌리고 설거지 하기
세탁기 작동시키고 빨래 널고 개기
점심 식사 (가끔 안하고 넘어가기도 함)
-오후 12시~4시
내 건강을 위한 산책 및 스트레칭 하기
좋아하는 재즈 음악 들으면서 컴퓨터 하기 및 독서 하기
핸드폰 최대한 보지 않기 (디지털 디톡스)
아이들 오기 전에 저녁 밥 해놓기
-오후 4~8시
아이들 하원 시간에 맞춰 집 정리해 놓고 아이들 맞이하기
가끔 놀이터에서 30분~1시간 정도 놀고 들어오게 하기
저녁은 6시 반쯤 먹는 것으로 가볍게 먹도록 노력하기
짠 음식은 최대한 피하고 야채부터 먹도록 노력하고 양념은 최소화 시키기
붓기가 심한 시간이라 식사 후 바로 일어나서 움직이기
의자나 바닥에 오래 앉지 않도록 할 것
큰 아이의 공부 체크하고 채점하기 (아이가 문제집 푸는 시간에는 나도 공부하도록 노력하기)
둘째아이 책 읽어 주기
10분 정도 화장실 (나만의 공간)에서 눈 감고 나의 감정 정리하기
-오후 9시~
모두가 잠든 고요한 시간에 일기 작성하기
성경 읽고 기도하는 시간 갖기
오늘 하루 감사함을 기록하기 (일기에 작성하기)
내가 오늘 잊고 지낸것은 없는지 체크하고 다음날 할 일 정하고 잠자기
이렇게 내가 매일 지킬 수는 없지만 최대한 하루에 지킬 수 있는 것들은 지키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나의 디톡스 시간을 갖고 나의 릴렉싱 시간을 갖는것이 스스로를 위한 시간이고 약이라고 생각한다.
매번 스스로를 다독이는 시간을 갖고 좀 더 여유 있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갈구 하고 찾아보려고 하는 중이다.
나는 오늘도 열심히 살았구나... 라고 생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