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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노작가 #글귀 #인생글귀 #공감글귀 #격력글귀 #데일리그램 #생각의끄적거림 #일상의끄적거림 #생각덩어리3

[ninano_hee] 살아가는데 있어서 많은 인내가 필요한 법 최근 나를 둘러싸고 있는 많은 사람들 중에 내가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관계의 경계선을 무너트리면서 까지 자기 할 말만 하는 사람들이 그 안에 속하는 것 같다. 물론 그들의 행동과 말들을 모두 이해할 필요는 없지만, 사람과의 관계에서 깊이 있게 생각해야 할 문제인 건 맞는 것 같다. 내가 상대방에게 어떤 행동으로 내 마음을 전달하고 내 생각을 전달하고 말로써는 또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그래야 좀 더 발전하는 관계로 키워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가끔 주위 사람들을 보면, 서로가 서로에게 정직하지 못함은 무엇을 감추려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관계의 깊이를 조절하려고 하는 건지 이유를 알 수 없어 아쉬울 때가 있다. 연인들이 하는 밀당처럼 새로운 관계에서 시작하다가 중간에 서로에게 오.. 2024. 1. 23.
[ninano_hee] 난 잔다르크 같은 엄마가 되고 싶다 내가 내 직업을 다 내려놓고 아이를 보면서 지나왔던 내 모든 생활을 돌아보면 난 참 열심히 부지런히 살아가고 있었던 것 같다. 내 등 뒤에 붙었던 많은 수식어들을 내려놓고 이제 난 혼자 스스로의 일을 개척해 나갈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 너무 무섭기도 하고 겁도 나고 무인도에 혼자 덩그러니 앉아 있는 느낌도 든다. 세상 모두가 나에게 화살을 던지는 느낌도 들고 나 혼자 아등바등 하루를 버티는 느낌도 난다. 난 나 스스로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서 여자로서 그래도 당당히 앞만 보고 걸어왔다. 뒤나 옆을 돌아볼 시간도 없고 여유도 없었다. 아침 7시쯤 일어나서 씻고 로션 바르고 화장하고 출근했던 17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내 추억 속에 묻혀 있다. 어떤 날은 아침에 퇴근을 하기도 했었으니, 사실 시.. 2024. 1. 22.
[ninano_hee] 시간의 흐름 우리를 둘러싼 모든 일에는 시간이라는 개념이 먼저 우선시된다. 안 그대로 될 시간이라는 단어를 무궁무진하게 사용하는 편인 것 같다. 각자의 시간은 각자의 삶 속에서 지나가기 마련이고 시간들이 모여 개개인의 삶속에서 녹아들고 추억이 되며 지나간 일들이 되어 버린다. 내가 시간을 언젠가부터 중요하게 생각했었지?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글쎄.... 태어나면서부터가 아닐까 라는 깊은 생각이 든다. 내가 몇 시에 태어났는지부터 중요한 인생이 되어 버렸을 테니까. 그런데 세상을 살아가다 보니 때로는 시간을 잊고 살아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닌가 라는 느낌도 든다. 내 시간이 그렇게 내 삶에서 중요했던가?라는 의문점도 생기고 그 시간 동안 난 어떻게 변했지? 난 뭘 했지?라는 엉뚱한 질문들만 늘어놓게 되는 것 같아서 .. 2024.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