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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및 생각모음6

[ninano_hee]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한 많은 방법 중에 그 누구도 나에게 쉽게 말하지 못하는 내용들은 우리 엄마가 나한테 직설적으로 얘기해준다. 물론 그 이야기들을 다 듣고 생각해서 행동해야 하지만 그런 이야기들을 서슴없이 해주는게 엄마인것 같다. 나에게는 나의 엄마가 내 아이들에게는 내가 영원히 되물림 되는것 중에 하나는 부모의 가치관이다. 나도 내 부모의 가치관을 100프로 다 인정하면서 살아가진 않지만 그래도 내 생각에 내 머리속에 오래도록 남는 잔상은 부모님이 나에게 해준 말들이다. 가령, 지금 너가 가던길로 앞으로만 뚜벅뚜벅 가다보면 너를 인정해주는 이가 생길것이고 당연하다는 듯이 주변에 많은 것들이 변화 될 것이라고 나의 엄마가 이야기 했다. 이 이야기는 내가 직업을 바꿀때 회사를 옮기고 싶어할때 마다 들었던.. 2024. 2. 15.
[ninano_hee] 살아가는데 있어서 많은 인내가 필요한 법 최근 나를 둘러싸고 있는 많은 사람들 중에 내가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관계의 경계선을 무너트리면서 까지 자기 할 말만 하는 사람들이 그 안에 속하는 것 같다. 물론 그들의 행동과 말들을 모두 이해할 필요는 없지만, 사람과의 관계에서 깊이 있게 생각해야 할 문제인 건 맞는 것 같다. 내가 상대방에게 어떤 행동으로 내 마음을 전달하고 내 생각을 전달하고 말로써는 또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그래야 좀 더 발전하는 관계로 키워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가끔 주위 사람들을 보면, 서로가 서로에게 정직하지 못함은 무엇을 감추려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관계의 깊이를 조절하려고 하는 건지 이유를 알 수 없어 아쉬울 때가 있다. 연인들이 하는 밀당처럼 새로운 관계에서 시작하다가 중간에 서로에게 오.. 2024. 1. 23.
[ninano_hee] 난 잔다르크 같은 엄마가 되고 싶다 내가 내 직업을 다 내려놓고 아이를 보면서 지나왔던 내 모든 생활을 돌아보면 난 참 열심히 부지런히 살아가고 있었던 것 같다. 내 등 뒤에 붙었던 많은 수식어들을 내려놓고 이제 난 혼자 스스로의 일을 개척해 나갈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 너무 무섭기도 하고 겁도 나고 무인도에 혼자 덩그러니 앉아 있는 느낌도 든다. 세상 모두가 나에게 화살을 던지는 느낌도 들고 나 혼자 아등바등 하루를 버티는 느낌도 난다. 난 나 스스로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서 여자로서 그래도 당당히 앞만 보고 걸어왔다. 뒤나 옆을 돌아볼 시간도 없고 여유도 없었다. 아침 7시쯤 일어나서 씻고 로션 바르고 화장하고 출근했던 17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내 추억 속에 묻혀 있다. 어떤 날은 아침에 퇴근을 하기도 했었으니, 사실 시.. 2024. 1. 22.
[ninano_hee] 시간의 흐름 우리를 둘러싼 모든 일에는 시간이라는 개념이 먼저 우선시된다. 안 그대로 될 시간이라는 단어를 무궁무진하게 사용하는 편인 것 같다. 각자의 시간은 각자의 삶 속에서 지나가기 마련이고 시간들이 모여 개개인의 삶속에서 녹아들고 추억이 되며 지나간 일들이 되어 버린다. 내가 시간을 언젠가부터 중요하게 생각했었지?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글쎄.... 태어나면서부터가 아닐까 라는 깊은 생각이 든다. 내가 몇 시에 태어났는지부터 중요한 인생이 되어 버렸을 테니까. 그런데 세상을 살아가다 보니 때로는 시간을 잊고 살아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닌가 라는 느낌도 든다. 내 시간이 그렇게 내 삶에서 중요했던가?라는 의문점도 생기고 그 시간 동안 난 어떻게 변했지? 난 뭘 했지?라는 엉뚱한 질문들만 늘어놓게 되는 것 같아서 .. 2024. 1. 22.
천박사 퇴마 연구소 : 설경의 비밀 개봉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오랜만에 영화관에 가서 관람했다. 혼자 보러 갔는데 남편이랑 급 같이 보게 된 건 안 비밀...ㅋㅋㅋㅋ 강동원 주연으로 너무 설레서 봤는데, 어쩜 이렇게 얼굴이 돋보이는 건지... 영화 내용 보다 강동원 목소리와 얼굴에 한 시간 넘게 빠져있었다 ㅋㅋ 일단 주연으로 오랜만에 나온 영화라 기대감이 컸던 건지, 스토리가 조금은 아쉬웠던 것 같다. 난 항상 뭐든 볼 때 기승전결을 나누어 생각하면서 보게 되는데, 이것 또한 너무나도 기승전결을 생각하면서 봐서 그런 건지 내용이 머릿속에 잘 남아 있는 것 같다. 스토리는 최근 드라마 중에 악귀가 제일 근접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퇴마사.... 이 직업이 난 너무 호기심 있게 보게 된 것 같다. 예전부터 추리소설, 추리물 등을 좋아했던 나로.. 2023. 11. 15.
디자인 스타일 #1. B급 디자인에 대한 내 생각 요즘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B급 디자인이라는 것이 어디선가 본 것 같고 이게 뭐지?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세상에 많고 많은 디자인 중에 B급 디자인은 뭘까? 내가 배웠던 디자인들은 A급 디자인일까? 별의 별 생각을 다 하게 된다. 내가 많은 디자인을 해왔고 봐왔지만 이게 왜 B급 디자인이라고 말하지?라는 궁금증도 생긴다. B급 디자인은, 누군가의 이야기에 빗대자면 슬랩스틱에 가까운 디자인이라는 표현이 맞는 것도 같다. 내가 생각했던 디자인들의 틀을 깨고 새로운 형태의 많은 레이아웃이나 예전의 pop스러운 디자인을 활용해서 글이나 안에 들어가는 내용들을 변경해서 진행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디자인 같다. 인터넷 환경에서의 많은 브랜드 들이 순수히 퇴행하고 있는 느낌들을 표현하게 되고 그것을 인터넷이 결정.. 2023.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