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둘러싼 모든 일에는 시간이라는 개념이 먼저 우선시된다.
안 그대로 될 시간이라는 단어를 무궁무진하게 사용하는 편인 것 같다.
각자의 시간은 각자의 삶 속에서 지나가기 마련이고
시간들이 모여 개개인의 삶속에서 녹아들고 추억이 되며 지나간 일들이 되어 버린다.
내가 시간을 언젠가부터 중요하게 생각했었지?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글쎄....
태어나면서부터가 아닐까 라는 깊은 생각이 든다.
내가 몇 시에 태어났는지부터 중요한 인생이 되어 버렸을 테니까.
그런데 세상을 살아가다 보니 때로는 시간을 잊고 살아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닌가 라는 느낌도 든다.
내 시간이 그렇게 내 삶에서 중요했던가?라는 의문점도 생기고
그 시간 동안 난 어떻게 변했지? 난 뭘 했지?라는 엉뚱한 질문들만 늘어놓게 되는 것 같아서 씁쓸하기도 하다.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내 모습을 보니
시간의 흐름이 굳이 중요하게 작용을 안 하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굳이 그 모든 일상 속에 내 시간이라는 것이 꼭 정해져 있어야 만 하는 것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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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
1분
1시간
1일
1주일
1년
억만 번 숫자를 읊으면서 내 주위의 시간은 흐르고 있다.
@ninano_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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